김경, 귀국…"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11일 오후 귀국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오후 6시 37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돌아오는 길이다. 강 의원에게 돈을 건넨 이유가 무엇인지,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데도 출국한 이유가 무엇인지 조기 귀국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이 쏟아졌지만 김 시의원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말한 뒤 경찰들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 시의원은 2022년 4월 중순 쯤 당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이었던 강 의원에게 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공천 대가성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 중이다.

김 시의원은 언론을 통해 '공천헌금' 의혹이 폭로된 뒤 2일만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이 출국금지하기 전이다. 이후 변호인을 통해 강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가 되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계정에서 탈퇴했다가 재가입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시의원과 강 의원 자택 그리고 강 의원이 돈을 맡아 보관했다고 지목한 강 의원 보좌관 A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1.11 [사진=연합뉴스]

=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1.1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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