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는 손흥민⋯"MLS 전체 연봉 '톱3' 제안 받아"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을 선언한 손흥민(33)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할 것이며, 리그 '톱3' 수준인 연봉을 약속받을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둔 토트넘의 손흥민이 2일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8.2 [사진=연합뉴스]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둔 토트넘의 손흥민이 2일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8.2 [사진=연합뉴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LAFC와 토트넘 사이의 손흥민 이적 계약 성사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끝나면 양측의 협상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매체는 "LAFC와 손흥민의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거의 완료됐고, 손흥민은 이미 LAFC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손흥민은 현재 MLS 연봉 3순위인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마이애미)보다 많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부스케츠는 현재 870만달러(약 120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부스케츠보다 많은 급여를 받는다면, MLS 연봉 순위에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040만달러·마이애미), 로렌초 인시녜(1540만달러·토론토)에 이어 3위를 차지하게 된다. 인시녜는 올여름 토론토와 계약이 끝났기에 손흥민이 사실상 2위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의 이적료에 대해서도 토트넘과 LAFC가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AFC는 2000만달러(약 277억원)를 주길 원하며, 토트넘은 2700만달러(375억원)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전날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행선지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1년 남은 북중미 월드컵은)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미국 무대 쪽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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